'16 SINGAPORE #2 호텔보스 후기

'16 싱가폴여행기#2
싱가폴 숙소 후기

싱가폴도 홍콩처럼 땅이 작고 물가가 굉장히 비싼 곳.
처음에는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로 정했다.
싱가폴은 아시아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하우스 하루 숙박비가 유럽과 거의 같다..
어차피 숙소에서는 잠만 자고 내내 돌아다니며 여행할 것인데다,
여자 셋이서 저녁에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올 있게 지하철과 가까운 위치가 가장 중요했다.
후기들을 보고 제일 유명한 곳들 중에 하나인 5 footway inn을 예약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공용화장실을 써야한다는 생각과 혹여 모를 그날을 대비하여...
다른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때 친구가 찾은 숙소!
위치도 사진도 후기도 괜찮고 비교적 다른 곳 보다 최근에 지어졌다고 해서 숙소를 옮겻다.


HOTEL BOSS 호텔보스

위치 : 500 Jalan Sultan Road, Singapore, 199020, Singapore

전화: +6568090000룸타입 : 트리플룸1 (여자셋)
기간 : 6/4-9 토-목, 5박 6일
가까운 지하철역 : 라벤더역 도보5분
예약금 : S$ 798.70 ++

공항에서 호텔로 바로 오는 셔틀버스가 있다!
헤맬 필요 없이 바로 주창에서 내려서 비교적 넓고 쾌적한 로비로. 

 

후기들을 살펴보니 방에 따라, 혹은 주변에 지내는 단체손님에 따라
벌레가 나오고, 다소 시끄럽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래서 미리 예약할 때 사이트에다가 벌레, 담배냄새 안나고
가능하면 뷰가 좋은 방으로 달라고 요청했다.
"No bugs, non-smoking zone please. If available, great window view"

복도. 굉장히 많은 방들이 다닥다닥 있다.
아무래도 방음에 취약할 수 밖에 없긴 하다. 조용한 시간에 옆방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드라이기를 쓴다면 다 들리긴 한다. 잠자리에 예민한 편이라면 비추. 

우리 셋이 묵은 룸!
딱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이게 전부 ㅋㅋㅋㅋㅋ
방은 정말 컴팩트하다. 문열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작은 화장실 외에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 가방을 펼쳐놓으면 지나다닐 수 없다.
싱글침대 하나와 더블침대 하나. 작은 책상과 그 밑에 미니 냉장고도 있다.
옷걸이가 몇개 있어서 구겨지는 옷들은 걸어 두었다. 

아침에 침대에서 찍은 창문 뷰. 나름 이쁘다.
저녁에는 방에서 싱가폴플라이어가 보여서 더 이뻤다.
침대에 앉아 창밖에 싱가폴플라이어를 배경으로 맥주 한잔씩하며 친구들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바로 여행이 이런 재미 아니겠나 싶다 ㅋㅋㅋ  

화장실과 안에 샤워실
매일 아침 바꿔주는 빠싹 잘 마른 큰샤워타월과 발수건

호텔보스 어메니티

샴푸, 바디워시, 비누, 헤어캡, 칫솔

 

콘센트
우리나라에서 쓰는 콘센트도 다 쓸 수 있게 되어있고
USB포트도 여러개라 우리는 돼지코 사용하지 않고 모든 전자제품을 그냥 다 썼다. 

  

비치되어 있는 전기포트, 미니 냉장고, 귀중품보관함
날이 더워서 전기포트는 사용하지 않았고, 귀중품이 없어서 보관함도 사용하지 않았다.
미니 냉장고는 아침마다 채워주는 물과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망고를 넣어두는데
아주 잘 사용했다. 

호텔보스의 편의시설로는
4층에 Laundry Room 세탁실, 헬스장, 작은 아이들 놀이터, 수영장이 있다. 

조그만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들도 조금 보인다.
근데 정말 너무 작은ㅋㅋㅋ 미끄럼틀 하나 있는 정도다. 

 

세탁실에는 코인세탁기와 건조기가 준비되어있다.
내기억으론 하나당 5달러씩 해서 세탁 한번에 10달러를 썼던 것 같다.
모두 1달러짜리 동전으로만 사용 가능하니 로비에서 바꿔달라고 하면 된다. 

이게 헬스장 뒷면. 수영장을 뷰로 하는 작은 헬스장이 있다.
런닝머신 몇개와 웨이트 기계 몇개가 보인다.
주로 백인들이 짬을 내서 운동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수영장 이용 후 사용 할 수 있도록 큰 샤워타월이 준비되어 있다.
수영장 가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샤워부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수영장에 입수 전에 에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영장도 작지만 있다. 앞에 선배드도 양쪽으로 있다.
코인세탁기를 돌려 놓고 친구들과 선베드에 누워서 경치구경도 하고 휴식취하다
셀카타임도 갖고 놀았다. 이런게 휴가지 이런게 여행이지~ 너무 좋다!

수영장이 작은 관계로, 물 높이는 한종류로 보인다.
수영들을 안좋아해서 수영복을 안챙겨온 관계로 우리는 발만 담그고 놀았다.
아침 저녁에 놀러 나가기전 수영하는 사람들을 창문에서 꽤 봤다. 

없는 시간도 쪼개서 하고 온 패티큐어 ㅋㅋㅋ

 

수영장 한편으로는 이렇게 앉아서 얘기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다.

 

숙소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휴식하기 보단
숙소에서 주로 잠만 자고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 호텔은 비교적 새로 지어져서 깨끗한 편이지만
인도 단체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싫다고 했다. 확실히 많은편.
단체 관광객으로 좀 소란스러울 수 있으니, 예약 전에 꼭 고려해보시길.


예약 전에 후기를 찾아보니 자세한 시설이나 설명이 없어서
가능한 자세하게 써봤다. 도움이 됬으면^^